당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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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오차즈케,당고] 당고집Receipts/Food 2019. 5. 18. 22:40
홍대에 살기 훨씬 이전부터 언젠가 한 번쯤은 가봐야지 싶었던 당고집. 홍대살이 만 3년 만에 이제야 가보게 되었다. 위치는 상수와 합정 사이에 있고, 상수에 좀 더 가깝다. 누군가 일부러 찾아오지 않으면 찾을 수 없을 만큼 상수에서도 메인 상권에서 안쪽으로 들어가 주택가 복판에 있는데 상수 쪽 상권이 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중심 상권이 아닌 곳에서 이토록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게 놀라웠다. 내부는 꽤나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느낌. 이름이 '당고집'인 만큼 당고가 가장 유명하지만, 간단한 밥 메뉴도 있다고 해서 우리는 이날 당고집에서 식사와 디저트를 한꺼번에 해결하기로 했다. 내가 주문한 명란 오차즈케(\7,000). 녹차는 티팟 안에 따로 나오며, 간단한 장아찌들이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