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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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더 포드(The Pod) 캡슐 호텔 후기Travel/18' Singapore 2019. 6. 22. 08:00
. 포트캐닝 로지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그랩을 타고 더 포드로 왔다. 원래는 마리나베이샌즈에서 1박 할 계획이었지만, 가족여행이 혼자여행이 된 마당에 그런 사치를 부릴 수는 없었다. 사실 해외에서 도미토리에 묵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성비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길래 이곳으로 결정했다. 맨 처음 입간판을 보고도 이곳이 맞나 의아했는데 여기가 맞다. 더 포드의 최대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문제는, 저 문을 열고 계단을 반층 정도 올라가야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몸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예상 밖의 장애물을 맞닥뜨린 것이 결코 달갑지않았다. 한참 땀을 빼고 리셉션에 올라갔는데, 전체적으로 스태프들은 굉장히 친절했다.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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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 & 오키드 가든(Orchid Garden) 방문기카테고리 없음 2019. 6. 20. 16:35
싱가폴은 차량을 소유하는데 어마어마한 비용이 드는 대신, 대중교통이 굉장히 발달해있다. 때문에 굳이 그랩 등 택시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의 지하철에 해당하는 MRT와 버스만으로도 여행을 하는데 무리가 없다. 이러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교통카드에 해당하는 이지링크카드를 구매하여야 한다. 이지링크카드는 무인기계에서는 구매할 수 없고, 각 MRT역에 있는 창구에서 구매가능하다. 가격은 12$(SGD)이고, 그중 7$은 교통비로 이용 가능하도록 충전이 되어있다. 충전한 금액을 다 사용하면 편의점이나 MRT역에 위치한 무인기계에서 충전할 수 있고, 최소 충전단위는 10$이다. 역시 숙소를 도비곳역 근처로 잡길 잘했다. 도비곳역은 3개의 MRT노선이 지나가기 때문에 싱가폴 시내 어디든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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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 클라우드 포레스트(Cloud Forest)Travel/18' Singapore 2019. 6. 16. 18:34
토스트박스에서 카야토스트를 먹은 뒤 싱가폴에 왔다면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 중에 하나인 가든스바이더베이로 향했다. 가든스바이더베이로 가는 길은 샌즈몰 내에서 잘 연결되어 있다. 쇼핑몰 내부 곳곳에 표지판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데, 문제는 꽤나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시간을 여유있게 잡는 것이 좋다. 가든스바이더베이에 가기 위해 위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다보니 우리나라 블로거들에게 많이 알려진 슈퍼히어로카페도 보인다. 딱히 끌리지 않아 일부러 가진 않고 밖에서 구경만 했다. 샌즈몰 내부의 안내판을 따라 나오면 탁트인 전망이 기다리고 있다. 멀리 가든스바이더베이가 보이고 점검중이라 미처 타보지 못했던 싱가포르 플라이어도 보였다. 날이 흐렸다 맑았다 해서 아쉬웠다. 샌즈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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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토스트 박스(Toast Box) 마리나 베이 샌즈몰점 카야토스트 후기Travel/18' Singapore 2019. 6. 13. 10:05
가든스바이더베이에 가기 위해서 베이프론트역에 내렸는데, 겸사겸사 샌즈몰에 들렀다. 간단히 끼니를 때우기 위한게 뭘까 찾다가 싱가폴에 왔으니 카야토스트는 먹어봐야겠다 싶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야쿤카야토스트가 유명하지만, 샌즈몰에는 야쿤카야토스트 매장이 없었다. 대신 토스트박스 매장이 있어서 토스트박스 매장으로 갔다. 가장 무난한 세트메뉴와 커피를 시켰다. 계산을 하면서 계란과 커피를 먼저 받고, 토스트가 준비되면 진동벨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테이블마다 간장소스와 정체를 알 수 없는 흰 가루(?)가 있었다. 아마 소금일듯. 드디어 토스트가 나왔다. 많지 않은 양이고 카야잼과 버터가 듬뿍 발라져있다. 미리 블로그에서 보고간 덕분에 계란을 먼저 그릇에 깨고 간장 소스를 부어 토스트를 찍어먹었다. 날계란에 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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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송파 바쿠테(Song Fa Bak Kut Teh) 본점Travel/18' Singapore 2019. 6. 10. 10:46
숙소에서 아주 가깝진 않지만 산책겸 포트캐닝 공원을 가로질러 클락키 근처에 있는 송파바쿠데로 향했다. 송파 바쿠테는 우리나라 블로거들에게도 매우 유명한 곳으로, 원래 블로그 맛집은 일부러 피하는 편인데, 숙소에서 가까운 편이다보니 송파바쿠테는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튼을 눌러야 건너갈 수 있는 싱가폴의 횡단보도. 처음엔 이걸 몰라서 한 참을 서서 초록불로 바뀌길 기다렸다. 우리나라와 다른 싱가폴의 횡단보도. 우리나라와 다르게 횡단보도 가장자리에 점선으로만 표시되어있기 때문에 못보고 지나친 적이 몇 번 있다. 낮 시간의 클락키는 정말 한산하다. 2월의 싱가폴은 오전부터 뜨겁지만 우리나라처럼 끈적하진 않아서 괜찮았다. 클락키를 따라 걷다보니 건너편에 블로그에서 여러번 보았던 송파바쿠테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