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파히타] 멕시칸식당 베르데(Verde)

 

오랜만에 찾은 멕시칸식당 베르데. 

연남동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홍대입구에서는 조금 걸어야 한다.

비가 많이 오던 날이라 가는데 꽤나 애를 먹었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평소에는 웨이팅도 있는듯 싶은데 식사하기 애매한 시간+험한 날씨 덕에 가게 안은 비교적 한적했다.

사진에 보이는 곳 말고도 안쪽으로 테이블이 더 있어 단체 손님들은 안쪽으로 따로 빼는 듯.

 

 

 

베르데의 음료 메뉴.

베리가 들어간 리타가 유명한데 오늘은 코로나리타로 선택했다.

리타 메뉴가 생소한 사람들을 위해 친절하게 그림으로 설명까지 되어있다.

 

 

 

오늘의 목표 파히타.

립이 있는 것과 없는 것 두 종류로 나뉜다.

립이 없는 것도 여자 둘이서 먹기엔 충분하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나초와 이름을 알 수 없는 소스.

소스는 고수향이 꽤 나지만 크게 거부감이 들진 않는다.

 

 

 

파히타가 나오기 전에 코로나리타가 먼저 나왔다.

사진보다 실제로 봤을 때 훨씬 커서 둘이 마시기에도 충분하다.

 

 

이렇게 가열램프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식사하는 내내 음식이 꽤 따뜻하게 유지된다.

 

 

 

 

파히타를 시키면 기본적으로 위 소스 세트와 또띠아가 제공된다.

모두 리필 가능.

 

 

 

그리고 드디어 나온 파히타.

사실 말이 필요 없는 조합들이기에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나같은 멕시칸푸드 알못들에게 매우 추천한다.

 

 

 

팬 크기가 작아보이지만, 스테이크, 새우, 밥, 채소까지 들어있어 여자 둘이서 겨우 다 먹을 정도이다.

또띠아에 소스와 함께 취향껏 말아먹으면 된다.

 

 

 

연남동 안쪽에 위치해 있어 상수, 홍대입구역에서 접근성이 약간 떨어지지만 스태프도 친절하고 매장도 깔끔하다.

 

두 번째 방문이고 여전히 재방문 의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