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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포트 캐닝 공원(Fort Canning Park)Travel/18' Singapore 2019. 6. 8. 15:35
내가 묵은 숙소 포트캐닝로지 바로 앞에는 포트캐닝 공원이 있다.대부분 평지인 싱가폴에서 언덕인 포트캐닝은 이름답게 전쟁시 중요한 지역이었다고 한다.
근처의 싱가포르 국립박물관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배틀박스.
과거 영국인 주둔지를 투어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듯 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가 놀랍게도 전쟁기념관이듯, 이곳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선호도가 굉장히 높다.
특히 해설사가 진행하는 투어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은듯 하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겐 별로 인기가 없지만, 트립어드바이저의 어트랙션 순위에서도 순위가 굉장히 높았다.
하지만 나는 패스.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공원 답게 각종 행사도 많이 열리는듯 했다. 소풍을 나온 학생들도 곳곳에 있었다.
관광객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한참을 들여다 보길래 자세히 보니 청설모가 있다. 가까이 다가가서 카메라를 들이대도 요지부동.
포트캐닝이라는 이름답게 곳곳에 대포 등 요새로 사용된 흔적이 남아있다.
햇빛이 내리쬐는 날씨였지만 이처럼 곳곳에 오두막 등 쉴 곳이 잘 마련되어있었다. 사람이 없지는 않았으나, 한적하니 여유로움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개인적으로 싱가폴, 하면 우거진 나무들을 비롯한 녹색의 이미지가 강한데 실제로 싱가포르는 작은 영토에 인구 밀도가 높은 편이라 녹지의 비중이 많다고 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접한 말레이시아의 조호바루를 싱가폴-말레이 정부가 함께 개발중이다)
때문에 싱가폴 사람들이 녹지에 대한 목마름이 크다고. 도심에 위치한 이 공원이 그러한 수요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듯하다.
배틀박스 투어가 아니라면 굳이 찾아갈 필요성까지는 못 느끼지만, 숙소가 근처라면 한 번 들러 산책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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